시멘트나 인체·환경에 해로운 수산화나트륨을 사용하지 않고도 더 단단한 친환경 모르타르가 개발됐습니다.
모르타르는 건축재료로 자갈과 섞으면 콘크리트가 됩니다.
서울대 공과대학은 건축학과 홍성걸 교수 연구팀이 이런 친환경 모르타르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모르타르는 압축강도가 고강도 콘크리트와 비슷한 최대 60㎫입니다.
결합재는 천연재료나 고로슬래그·플래이애쉬 등 산업부산물로 만들어져 경제성이 있을 뿐 아니라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도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권 박사는 새로 개발한 모르타르는 기존 것보다 압축강도가 2∼3배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모르타르는 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반죽해 만듭니다.
시멘트를 쓰지 않는다면 보통 수산화나트륨을 결합재로 씁니다.
시멘트는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많이 배출된다는 점, 수산화나트륨은 인체와 환경에 해롭다는 점이 그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