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아파트단지에 주차된 차량 수십대 '펑크'…경찰 수사

수도권의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수십 대의 타이어에 구멍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2일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의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3개 층에서 차량 20여대의 타이어에 구멍이 났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한 남성이 주차장을 돌아다니면서 흉기를 이용해 주차된 차들의 타이어를 고의로 훼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CCTV에 찍힌 용의자의 모습을 보면 모자를 이용해 얼굴을 가리는 등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계획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은 용의자 검거 이후 밝혀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운전자들이 자칫 사고 위험에 처할 수 있었던 사건으로,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의 이동 경로를 토대로 용의자를 파악하는 한편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