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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폭발' 도르트문트-모나코 경기, 내일로 연기

도르트문트(독일) 팀 버스 주변에서 발생한 폭발로 도르트문트와 AS모나코(프랑스)의 축구경기가 하루 연기됐습니다.

양 팀은 우리시간으로 12일 새벽 3시 45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홈팀 도르트문트 팀 버스가 숙소를 떠나 경기장으로 가려고 할 때 3차례 폭발이 발생해 버스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가 팔과 머리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UEFA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12일) 일로 양 팀 경기가 13일 1시 45분으로 연기됐다"면서 "양 구단, 지역 당국과 회의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당국은 이번 사건에 '심각한 종류의 폭발물'이 사용됐지만, 현재까지 '조직적인 테러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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