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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마라톤 부부, 파리마라톤 동반 우승

케냐의 마라톤 부부인 폴 롱얀가타(25)와 퓨리티 리오노리포(23)가 제41회 파리마라톤 남녀부 정상에 올랐습니다.

남자부 롱얀가타는 2시간06분10초로 2시간06분58초를 기록한 스티븐 체보것을 48초 차로 제쳤습니다.

2015년 상하이 마라톤에서 작성한 자신의 최고기록 2시간07분14초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롱얀가타는 아내 리오노리포의 기록을 점검하며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리오노리포는 마지막까지 케냐의 아그네스 바르소시오와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다 2시간20분55초로 2초 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리오노리포는 자신의 종전 최고기록을 4분 이상 앞당기며 대회 기록(종전 2시간21분06초)까지 경신했습니다.

롱얀가타는 "나와 아내의 목표를 모두 이뤘다. 우리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대회에 참가했고 몸 상태도 완벽했다"며 "아내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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