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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받고 싶어…"꼬마애 죽이겠다" 댓글 20대 검거

경남 함안경찰서는 인천 초등학생 유괴·살해 사건 기사에 '나도 아이를 죽이겠다'는 댓글을 단 혐의로 22살 한 모씨를 불구속입건했습니다.

한 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쯤 서울시 양천구의 한 찜질방에서 스마트폰으로 카카오스토리에 게시된 인천 초등학생 유괴·살해 기사에 '꼬마 여자애 기다리는 중이며 가방에 망치가 있다.

함안 A유치원 앞에 대기 중이다'라는 내용의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그는 약 10차례에 걸쳐 인천 초등학생 유괴·살해 사건 기사에 모방범죄를 암시하는 댓글을 달았다가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댓글을 본 일부 누리꾼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함안 관내 어린이집 61곳, 유치원 20곳 등을 대상으로 순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한 씨는 "인터넷 공간에서 관심을 받고 싶어 댓글을 달았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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