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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부인, 이번엔 선거 지원에 공무원 동행 논란

日 아베 부인, 이번엔 선거 지원에 공무원 동행 논란
일본 정치권의 최대 이슈인 '아키에 스캔들'의 한 축인 아키에여사가 이번에는 지난해 여름 참의원 선거 기간 공무원들의 수행을 받으며 선거 지원에 나선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는 지난해 6월과 7월, 9월 세차례에 걸쳐 오카야마현, 도쿄, 오키나와현에 대한 지원유세를 갔을 때 공무원들의 수행을 받았습니다.

야당측은 "아베 총리가 총재를 맡는 자민당 후보 지원을 위한 방문길에 공무원을 동행한 것은 공무원의 정치적 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총리실측은 "공무원들의 동행은 공무 수행 보조와 관계된 연락 조정업무 때문이었다"며 "정치적 행위제한 등에 충분히 유의해서 대응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이들 공무원의 교통비 등은 아키에 여사의 개인 돈으로 충당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야권은 아키에 여사가 오사카 학교법인 모리토모학원의 국유지 헐값매입 의혹의 중심인물인 데다 공무원 동원 의혹도 제기된 만큼 국회 소환과 증인신문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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