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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이트 돈 따자 야산 끌고 가 폭행하고 빼앗아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돈을 딴 사람을 마구 때리고 1천200만원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강도상해 등 혐의로 이모(29) 씨를 구속하고 공범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이 낸 자료를 보면 이 씨 등은 지난달 15일 오후 5시께 부산 사상구에 있는 호프집으로 A(27) 씨를 부른 뒤 마구 때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히고 1천2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어 A 씨를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때리고 목을 졸라 기절하게 했다.

이들은 A 씨에게 도박사이트 아이디를 빌려줬는데 A 씨가 해당 사이트에서 1천400만원을 땄다.

폭력조직 출신인 도박사이트 운영자는 "너희끼리 짜고 사기를 친 것 아니냐. 돈을 받아오라"며 이들을 위협했고 겁을 먹은 이들은 A씨로부터 돈을 빼앗으려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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