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서양 해역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의 구명 뗏목 2척이 발견돼 필리핀 선원 2명이 구조됐습니다.
화물선 선사인 폴라리스쉬핑 측은 한국 시간 어젯(1일)밤 10시 50분쯤, 사고 인근 해역을 항해하던 선박 엘피다 호가 뗏목 2척을 발견해 이 중 한 척에 타고 있던 필리핀 선원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뗏목 한 척에는 선원들이 타고 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인 8명과 필리핀 선원 16명 등 모두 24명이 타고 있던 '스텔라 데이지' 호는 그젯밤 11시 20분쯤 한국 선박 회사 측에 SNS 메시지로 침수사실을 알린 뒤 우루과이 해상에서 연락이 두절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