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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 우즈, 마스터스 대회 불참 결정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결국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미국 프로골프, PGA 투어에 따르면 우즈는 경기에 출전할 만큼 허리가 회복되지 않았다며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이어 1997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우즈는 "처음 그린재킷을 입은 지 벌써 20년이 지났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훌륭한 기억들로 가득 찬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것이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즈는 당시 흑인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했고, 마스터스 사상 최연소 우승자가 됐습니다.

마스터스는 오는 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합니다.

허리 부상 때문에 2015년 8월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이후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던 우즈는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필드에 복귀했지만, 허리 부상으로 재활에 들어갔습니다.

우즈는 아마추어 시절까지 포함해 1995년부터 2013년까지 19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했고, 모두 4차례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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