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보안장비 관련 업체로부터 각 수백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청 소속 A경정과 B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경정 등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경찰청에 보안장비와 관련된 업체로부터 골프 접대와 골프채를 선물 받는 등 1인 당 3백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4년 전부터 관련 업무를 보면서 해당 업체 관계자와 친분을 쌓아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당 업체를 4년 간 납품업체로 선정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현재 각각 경기북부경찰청과 서울경찰청으로 전보 조치됐으며 다음 달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수위가 결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