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입체적인 고난도 에어쇼로 말레이시아의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대한민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편대는 지난 21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펼쳐진 LIMA, 국제 해양항공전 개막식에서 화려한 에어쇼로 하늘을 장식했습니다.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8대로 구성된 블랙이글스 편대는 좁은 간격의 대형으로 선회하는 등 고난도 기동을 선보이며 하늘에 다양한 무늬를 그려냈습니다. 특히 장기인 공중 태극 마크와 하트 모양도 선보였습니다.
블랙 이글스는 항공기 구매를 위해 참가한 각국 바이어들에 한국 방위산업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미 공군의 차기 고등훈련기 도입 사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24일엔 수출한 국산 항공기 KT-1을 운용하는 인도네시아 공군 특수비행팀 주피터와 우정 비행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상공에서, 지상에서 바라본 화려한 비행을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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