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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위로 많이 올라온 세월호…막바지 인양 작업 한창

<앵커>

세월호 현재 인양상황은 어떤지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양 상황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동거차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호건 기자, 지금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세월호 인양 현장이 한눈에 보이는 동거차도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에선 그동안 장애가 되었던 램프가 제거된 만큼 막바지 인양 작업이 한창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바지선이 인양 초기에 비해 수면 위로 상당히 많이 올라왔습니다.

세월호를 끌어올리면서 바지선의 물을 빼내 함께 띄운 모습입니다.

세월호는 현재 당초 목표로 했던 인양 높이인 수면 위 13m를 거의 달성했습니다.

목표 높이까지 이제 1m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바지선과의 고박 작업을 마무리한 뒤 현장에서 1.3km 떨어진 곳에 대기 중인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기게 되는데요, 지금 이곳에서 인양 현장까지가 1.3km로 비슷한 만큼, 상당히 가까운 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칫 이동 중에 세월호의 균형이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동은 천천히 이뤄질 전망입니다.

그렇다고 느긋하게 갈 수만도 없는데요, 조석간만의 차가 적은 소조기가 오늘(24일)까지기 때문입니다.

내일부터는 파도 높이나 풍속 조건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오늘 자정까지는 세월호를 바지선과 함께 옮겨 반잠수식 선박에 싣는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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