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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사드, 중·러가 묵인하는 수준까지 설득한 뒤 배치"

우상호 "사드, 중·러가 묵인하는 수준까지 설득한 뒤 배치"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한국 정부는 사드 배치를 일시 중단하고 중국도 보복조치를 철회하라"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대한민국도 무기부터 들여오는 조급성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다음 정부로 넘겨서 추진할 수 있도록 여유롭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 원내대표는 앞서 한 라디오에 출연해 사드를 배치하더라도 중국과 러시아에 충분히 이야기해서 "묵인하는 수준까지 설득하고 갈등을 최소화 하면서 배치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드배치를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이런 갈등사안이 될 것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라면서 다음 대통령이 주변국을 설득해 합의 하에 배치해도 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중국을 향해서도 "경제보복 조치들이 지나치게 과하다"면서 한중관계가 더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보복조치를 철회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이승철 전경련 전 부회장이 20억원의 퇴직금 뿐 아니라 격려금 및 상근고문 직을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자신 때문에 전경련 해체 위기에 처했는데 돈을 요구하고 상임고문 자리 내놓으라니 부글부글 끓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의 정치적 망명설과 관련해 "코미디"라면서 "입시부정사범이 정치범이냐"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본인의 입시부정 때문에 명문사학이 쑥대밭이 된 상황에서 정치적 망명은 있을 수 없다"면서 덴마크 측에 "입시부정사범 정유라를 조속히 대한민국으로 인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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