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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자택, 오늘도 전속미용사 방문…자택 주변 경계 강화

<앵커>

그러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삼성동 자택으로 가보겠습니다.

이호건 기자. (네, 삼성동 자택 앞에 나와 있습니다.) 검찰이 소환 날짜를 통보했는데, 그곳에서 반응이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네,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단 입장 외에 이곳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나오진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경호인력만 드나들 뿐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이곳 삼성동 자택으로 온 뒤 지금까지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에 택배와 서류봉투 등 우편물이 한꺼번에 배달됐지만, 발신인이 분명하지 않아 모두 반송됐습니다.

오늘(15일)도 아침 7시 반쯤에 박 전 대통령 전속 미용사인 정송주 원장 일행이 자택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한 시간 정도 있다가 나왔는데요, 이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을 앞두고 변호인단이나 친박 정치인들의 방문을 받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지킴이를 자처한 지지자들 10여 명이 태극기를 몸에 두르거나 손에 들고 지금 이 시간 자택 앞에 모여 있습니다.

동네가 어수선해지자 자택 뒤편 초등학교는 자택 쪽 교문으로 다니지 말고, 수업이 끝나면 곧장 집으로 가라는 내용의 가정통신문을 보내기도 했는데요,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자택 앞과 주변 골목에 경력 280여 명을 배치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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