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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가수 '저스틴 비버' 사칭해 아동성범죄 저지른 40대 남성

[스브스타] 가수 '저스틴 비버' 사칭해 아동성범죄 저지른 40대 남성
한 남성이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사칭해 900여 건의 아동성범죄를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미국 ABC 뉴스는 온라인상에서 비버를 사칭한 남성이 아동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호주 퀸즐랜드에 사는 40대 남성은 페이스북, 스카이프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비버의 어린 팬들에게 접근했습니다.

그는 아동들에게 노골적인 신체 사진을 요구하고 음란한 내용의 말을 건네는 등 931건의 아동성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이 중에는 실제 성폭행도 3건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는 전 세계에 걸쳐 총 157명에 달하며 호주 아동이 6명, 미국 아동 50명이며 세계 각국에 나머지 피해자 101명이 퍼져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존 라우즈 수사관은 "이 남성이 저지른 범죄가 매우 끔찍하다"며 "많은 어린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와 연락하고 있다고 믿었다는 사실은 적절한 온라인 교육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며 부모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피의자는 온라인을 통해 성매매 대상 아동을 구한 혐의로 고발됐으며 경찰이 피의자의 컴퓨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범죄가 드러났습니다. 

피의자는 내달 6일, 호주 브리즈번 법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 페이스북 Justin Bieber)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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