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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산재율 0.4%대로 첫 하락…호황 누린 건설업은 증가

지난해 건설업종에서 산업재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은 아파트 분양 특수 등에 따라 수주물량이 늘어나 호황을 누렸기 때문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산업재해 현황을 집계한 결과 재해율은 0.49%로 전년에 비해 0.01%포인트, 사망 만인율도 0.96%로 전년보다 0.05%포인트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해율은 근로자 100명당 재해자 비율이고, 사망 만인율은 만명당 사망자 비율입니다.

산업재해 통계를 산출한 뒤 처음으로 재해율은 0.4%대, 사망만인율은 0.9%대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건설업은 건축물량 급증 등의 이유로 재해율이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해 건설업종에서 사고로 숨진 사람은 49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추락이나 부딪힘 등 사고성 사망재해율이 0.28%포인트나 늘어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산업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도와 재정지원을 하는 한편 건설업종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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