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규칙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손학규 전 대표 측이 "요구 사항을 수용하지 않으면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 전 대표 측의 경선 규칙 요구안은 현장투표 80%, 숙의배심원제 20% 입니다.
손 전 대표 측 김유정 당 대변인은 "전화를 이용한 조사 방식은 어떠한 것이든 수용할 수 없다"면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경선에 불참하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더 이상 양보의 여지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손 전 대표의 탈당 여부에 대해선 "현재까지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규칙 협상은 안철수 전 대표 측이 현장투표 40%에 여론조사 30%, 공론조사 30%를 요구하고 있고, 손 전 대표 측은 현장투표 80%, 숙의배심원제 20%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