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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주자들, 재벌개혁·대연정 공방 2라운드

<앵커>

민주당 경선 주자들이 참여한 2차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재벌 개혁과 대연정 등을 주제로 치열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차 라디오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그리고 최성 고양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2차 인터넷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문 전 대표는 제대로 준비된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고, 안 지사는 국론을 통합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이 시장은 무능한 상속자가 아니라 유능한 개척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풀기 위해 문 전 대표는 공공일자리 확대, 안 지사는 노동 차별 해소, 이 시장은 대기업 법인세 인상을 각각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상호토론에서 이 시장은 문 전 대표에게 재벌개혁에 미온적이라고 지적하자 문 전 대표는 공정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반박하는 등 치열한 신경전이 오갔습니다.

대연정과 관련해 문 전 대표는 "타협 때문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세우는 대개혁 원칙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밝혔고, 안 지사는 "의회 다수파와 대통령이 협치를 통해 적폐를 청산하자는 것이 대연정 제안의 본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시장은 "개혁적 야 3당의 공동정부 수립이 필요하다며 혁신 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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