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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빠진 스완지, 번리에 승리…이청용 제외 크리스탈도 강등권 탈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번리에 역전승을 거두고 강등권과 격차를 벌렸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리그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요렌테의 결승골을 앞세워 3대 2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근 6경기에서 4승 2패의 상승세를 탄 스완지는 8승 3무 16패 승점 27점으로 16위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18위 미들즈브러와 격차를 승점 5점으로 벌렸습니다.

스완지는 전반 12분 만에 요렌테의 헤딩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그레이를 앞세운 번리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번리는 전반 20분 그레이의 페널티킥으로 1대 1 균형을 맞춘 뒤, 후반 16분 그레이가 다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분위기를 뒤집었습니다.

스완지는 위기에서 다시 힘을 냈습니다.

후반 24분 올손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 선제골의 주인공 요렌테가 결승 헤딩 골을 터뜨려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편,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기성용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돼 지난달 1일 사우스햄튼전 이후 한 달 넘게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이청용이 빠진 크리스탈 팰리스는 웨스트 브로미치를 꺾고 강등권에서 벗어났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사하와 타운센드의 연속 골로 2대 0 승리를 거두고, 스토크시티에 패한 미들즈브러를 제치고 17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이청용은 지난 1월 23일 에버턴과 경기를 끝으로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팀 내 입지가 더욱 좁아졌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본머스와 비겨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맨유는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전반 23분 로호가 선제골을 뽑았지만, 39분에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1대 1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맨유는 홈 팬들 앞에서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고, 후반 27분 이브라히모비치가 페널티킥을 실패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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