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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신한은행,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승리…4위 확정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올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인 부천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승리해 4위를 확정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오늘(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54대 52로 승리했습니다.

신한은행은 14승 21패를 기록하며 4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양 팀은 일찌감치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그러나 4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서 10대 19로 밀렸지만, 2쿼터에서 7점을 몰아넣은 김규희의 활약으로 26대 28까지 추격했습니다.

3쿼터 초반 곽주영과 빅토리아 맥컬리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김연주의 외곽슛과 윤미지의 미들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4쿼터에서도 신한은행의 근소한 리드는 계속됐지만, 경기 종료 6.8초 전 쏜튼에게 3점 슛을 허용해 52대 52 동점이 됐습니다.

승부는 자유투로 갈렸습니다.

신한은행 김규희가 상대 팀 김지영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중 1구를 성공해 53대 52를 만들었고.

이어 쏜튼의 턴오버로 공격권을 빼앗은 뒤 김단비가 쐐기 자유투 1구를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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