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보수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대선주자 토론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보수정치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시련에 처해 있다"며 "저는 '보수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신념으로 보수의 변화를 주장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소멸할 위기에 처한 지금이 보수의 혁명적 변화가 요청되는 때"라며 "책임 있는 변화, 안정 속의 개혁, 굳건한 국가안보, 따뜻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지향하는 새로운 보수의 대선후보로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유 의원은 "과거 대통령을 뽑을 때마다 '이 정권이 싫어서 정반대의 선택을 하겠다'는 국민의 마음이 극과 극의 결과를 만들었다"며 "단순히 바꾸기만 하겠다는 투표는 또다시 후회할 대통령을 만들어낼 뿐 우리의 미래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배신의 이미지가 강하다는 지적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는 단어이기 때문에 그 단어(배신)를 입에도 올리기 싫다"며 "제가 국민을 배신했거나 조금이라도 그런 점이 있었다면 정치를 그만두겠다"고 밝혔습니다.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럼 토론회 유승민 편을 비디오머그가 풀영상 그대로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