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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민진당 前대표, 韓 여야 지도부에 소녀상 철거 요청"

방한 중인 일본 제1야당 민진당의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전 대표가 어제(20일) 여야 지도부와 만나 재작년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서울과 부산에 설치된 소녀상 철거를 위한 노력을 요청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카다 전 대표는 서울에서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과 면담한 뒤 일본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카다 전 대표는 "한일 합의는 일본이 단순히 한국에 10억 엔을 거출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일본 정부로서의 반성의 뜻 등이 담겨 있다"며 한일 합의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한국 측에선 소녀상 설치와 관련해 시민이 하고 있는 활동으로 민의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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