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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혼잡 줄일 '수원역 환승센터' 오는 5월 준공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9일)은 수원역 교통혼잡을 줄여줄 환승센터가 오는 5월에 준공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수원역 환승센터가 오는 5월 문을 여는데요, 이곳을 통해 수원역을 통과하는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보시죠.

경기 지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차량들도 붐비는 수원역 앞입니다.

현재 수원역 동쪽 정류장에 107개 노선의 버스 1천200여 대가 경유하고 있어 주변 교통이 크게 혼잡합니다.

이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수원시는 750억 원을 들여 역 근처 유휴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만600㎡ 규모의 환승센터 건립공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환승센터 1층에는 택시·자전거·승용차 환승시설이, 2층에는 버스터미널이 들어서며, 지하 1층에는 대합실과 수인선·국철 1호선 환승시설이 설치돼, 수원역 교통량의 40%가량을 이곳에서 흡수할 거란 분석입니다.

[심정만/수원시 환승 교통팀장 : 환승에 따른 시간이 단축됨으로써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현재 환승센터 공정률은 90.7%, 수원시는 올 4월 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한 뒤 5월에 개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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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서울 강남역, 사당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에 이층 버스 2대를 추가로 투입해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층 버스는 볼보사의 74인승 저상형 버스로, 1층에 15명, 2층에 59명이 탈 수 있어 출·퇴근 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수원시는 당분간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범적으로 운행한 뒤 승객수요 등을 고려해 버스투입 시간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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