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오전 7시 30분을 기해 주요 산지에 대설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새벽 4시부터는 남부지역을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내일(10일)까지 주요 산간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20∼50㎝입니다.
오전에 한라산 윗세오름에 30㎝, 진달래밭에 15㎝의 눈이 쌓였습니다.
기상청은 오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밤에는 눈까지 내려 항공기 이착륙과 여객선 운항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부 중산간 도로는 눈이 쌓이거나 얼어붙어 미끄럽겠으니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