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값 한 판에 8천400원…최고가격에서 1천 원 하락

설 연휴가 지나면서 계란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는 어제까지 11일 연속 하락하면서 8천4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평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가격이지만 지난달 12일 9천543원까지 올랐던 데 비하면 많이 하락했습니다.

계란 평균 소매가는 지난달 6일 8천960원을 마지막으로 9천원대로 올라선 뒤 19일간 이 가격대에 머물다가 지난달 25일 8천971원으로 내려앉은 뒤 설 연휴를 건너뛰고 7일 연속 8천 원대에 안착하는 모양샙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AI 창궐로 지난해 12월 초부터 가파르게 이어지던 계란값 상승세가 정부의 외국산 계란 수입 조치와 수요 감소 등으로 한풀 꺾이면서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계란 성수기인 설 연휴가 지났기 때문에 당분간은 계란값이 하향 안정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