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크린도어 열리면 열차 출발 못 하게 자동으로 막는다

스크린도어 열리면 열차 출발 못 하게 자동으로 막는다
철도역사에 설치된 승강장 안전문, 스크린도어가 열렸을 때 열차가 출발하지 못하도록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이 구축됩니다.

역무원이 스크린도어의 안전을 직접 관리하고 고장 시에는 관제사가 열차의 진·출입을 통제하는 '2중 감시체계'도 마련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스크린도어 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이후 스크린도어로 인한 사망 사고는 총 7건 발생했습니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717개 철도역사에서 최근 4년간 발생한 고장 사례는 총 7만4천238건으로 연간 2만1천728건에 달합니다.

이처럼 스크린도어의 사고·고장이 잦은 원인으로는 대부분이 단기간(2007∼2009년)에 집중적으로 설치돼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한 점이 꼽힙니다.

국토부는 스크린도어가 열렸을 때 열차가 출발하지 못하도록 스크린도어와 열차를 제어하는 장치 간 연동 시스템을 2020년까지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울 신길역처럼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가 넓은 곳에는 기관사가 운전실에서 승객의 끼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폐쇄회로(CC)TV를 설치합니다.

스크린도어가 고장 나면 관제사가 열차의 진·출입을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관제시스템을 연내 구축합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