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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전자기기' 車 반도체 시장, 매년 7% 성장 전망

자동차 부품의 전자기기화 추세 속에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1, 2위를 달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망라한 전체 반도체 시장은 2020년까지 매년 3.7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3천397억 달러, 약 391조 원 규모였던 반도체 시장은 2020년에는 3천933억 달러, 약 453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중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매년 7.10%씩 성장해 2016년 323억 달러, 약 32조 원에서 2020년 424억 달러, 약 49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가트너는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8일 독일의 프리미엄 자동차 업체인 아우디에 차량용 반도체인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공급한다고 밝히고, 이 분야에서 본격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엑시노스 프로세서는 차량 내 오디오와 비디오, 내비게이션 등을 뜻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사용됩니다.

SK하이닉스는 2012년부터 미국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와 협력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되는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오토모티브팀을 신설해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메모리 반도체사업을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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