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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방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적"…실패 보도 반박

호세인 데흐칸 이란 국방장관은 최근 실시한 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데흐칸 장관은 현지 언론 타스님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사일 발사가 성공했으며, 이는 "핵합의안이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231호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데흐칸 장관은 그러나 이번에 시험한 미사일의 종류가 탄도미사일이라고는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AP통신 등 서방언론은 테헤란 동부 셈난 지역에서 발사된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1천㎞ 정도를 날아가다 폭파해 실패로 끝났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시험이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개발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며 "공식적으로 경고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경고 메시지를 통보 받았다"며 이란은 미국과 한 협상에 감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 이란 최고지도자 수석보좌관은 이와 관련해 파르스 통신에 "섣부른 사람이 이란을 위협한 것은 처음이 아니"라며 "이란은 자주 국방력을 키우는 데 외부의 허가가 필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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