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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극장가 승자는 '공조'…'더 킹' 추월해 총관객 455만 명

영화 '공조'가 '더 킹'과 흥행 대결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설 연휴 극장가의 승자가 됐고, '더 킹'은 '공조'에 밀리기는 했으나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며 설 대목 특수를 누렸습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조'는 설 연휴인 27∼30일 나흘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269만 3천명을, '더 킹'은 168만명을 동원했습니다.

두 영화는 30일 나란히 400만 명을 돌파해 '공조'의 누적 관객 수는 455만 3천명, '더 킹'은 426만 5천명을 기록했습니다.

일찌감치 설 연휴 기대작으로 꼽혔던 두 영화는 지난 18일 동시 개봉했다.

'공조'와 '더 킹'은 지난 18일 동시 개봉하면서 설 연휴 기대작으로 꼽혔는데, 개봉 첫주까지만 해도 '더 킹'이 우세했지만 '공조'가 역전에 성공해 '설 연휴에는 코미디 영화가 대세'라는 공식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빈, 유해진, 김주혁 등 출연 배우들의 호연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토리가 입소문을 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연휴 나흘간 45만 5천명을,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35만 5천명을 동원했고, 이외에 '너의 이름은.', '터닝메카드W:블랙미러의 부활',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격돌' 등 애니메이션들이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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