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국으로 라면 수출 1년새 2배로 늘었다

중국으로 라면 수출 1년새 2배로 늘었다
라면이 사상 최대 수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2억 9천41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2.7% 늘었습니다.

1억 264만 달러 규모인 2006년 수출액과 비교해 10년 만에 3배 수준으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해 농식품 전체 수출액은 64억 6천8백만 달러로 전년보다 5.9% 증가했습니다.

인삼, 돼지고기, 가금육, 주류 등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라면이 홀로 약진했습니다.

라면 수출액은 1997년 1억 달러를 넘어섰고 2012년 2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3억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014년 마이너스를 나타내며 최근 들어 성장세가 둔화하는 듯 했으나 지난해 30%가 넘는 수출 증가율을 보이며 22년 만에 가장 많은 폭으로 뛰었습니다.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이 94.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트남과 태국도 수출액이 각각 90.4%, 155.8% 급증했습니다.

농심은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15% 증가한 약 6억 3천5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됩니다.

삼약식품은 지난해 라면 수출액을 950억 원 규모, 오뚜기는 전년보다 20% 증가한 350억 원 규모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