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전화통화에서 미국의 대러 제재 해제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8일) 지난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양자 및 국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크렘린궁 대변인 격인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는 양국 정상 간 통화가 끝난 뒤 인테르팍스 통신에 "대러 제재 해제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양국 정상간 전화통화에 앞서 일부 언론에선 러시아에 우호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대러 제재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