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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 토론회 계속 불참하면 제2의 박근혜 될 뿐"

안철수 "文, 토론회 계속 불참하면 제2의 박근혜 될 뿐"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KBS 토론회에 불참한 데 대해 "계속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면 제2의 박근혜가 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용산역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귀성인사를 한 뒤 "이번 대선은 어려운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헤쳐가야 할 대통령을 짧은 기간에 뽑는 것인 만큼 토론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생각을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검증은 꼭 필요하다"며 "우리가 또다시 콘텐츠가 없는 박근혜 대통령 같은 사람을 뽑을 수는 없지 않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준비된 대통령이란 구호도 공허하게 들릴 뿐"이라며 "많은 국민이 '피할 준비가 된 대통령'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군 복무기간 단축 주장에 대한 자신의 비판을 두고 문 전 대표가 "군대를 잘 안 겪어 봤다"고 지적한 데 대해 "결국 문 전 대표가 군대에 가서 고생하고 나쁜 기억만 갖고 있으니 복무기간을 축소하겠다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며 "국가지도자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정말로 적절치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39개월간 군 복무를 해서 문 전 대표보다 더 오래 군 생활을 했다"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네거티브"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불출마 결정에 대해서는 "어려운 결심을 하셨다, 아마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며 "말씀하신 대로 좋은 서울시정을 운영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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