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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에 대담해진 이스라엘…이·팔 '힘의 균형' 무너지나

이스라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기다렸다는 듯 대담한 팔레스타인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힘의 균형이 무너지고 '두 국가 해법'도 사실상 물 건너 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 정부가 오바마 정부가 부과했던 제약을 대범한 방식으로 뒤흔들며 국제 사회 비판을 무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요르단강 서안 지역 정착촌에 2천 500채 규모의 신규 주택 건설을 승인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22일에도 동예루살렘에 신규 주택 566채를 짓는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정착촌 건설을 밀어붙이는 것은 친이스라엘 성향의 트럼프 대통령을 '조력자'로 여기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오바마 정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공존 구상인 '2국가 해법'을 지지하며 이스라엘을 견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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