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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자금대출, 사상 최대 폭으로 증가"

[경제 365]

지난해 은행권의 전세자금대출이 사상 최대 폭으로 늘어난 거로 나타났습니다.

시중 5대 은행의 지난해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34조400억 원으로 재작년보다 10조 3천8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셋값 상승에 세입자들이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전세보증금을 충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셋값은 서울지역의 경우 2014년 말에는 3억 원에 못 미쳤지만, 지난해 말엔 4억 2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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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빚이 최근 10년간 2배 이상 늘면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6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우리나라의 국가 채무가 지난 20일 기준으로 640조 8천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한 사람당 1천250만 원으로 빚을 진 셈입니다.

우리나라 국가채무는 지난 2008년엔 309조 원이었습니다.

정부가 경기를 활성화하고 복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지출을 더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국가채무 증가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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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 강세로 국내 소비자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유가의 경우 산유국의 감산 합의 등으로 배럴당 50달러 초중반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비철 금속도 중국의 대형 프로젝트 등으로 수요가 늘면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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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으로 빠르게 줄었던 담배 판매량이 지난해 다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닐슨코리아는 지난해 담배 판매량이 약 729억 개비로, 재작년보다 9.3% 늘었다고 집계했습니다.

담배 판매량은 2014년엔 853억 개비에 달했지만, 2015년 담뱃값 상승으로 667억 개비로 급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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