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 특혜 과정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경숙 전 학장이 오늘(17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김 전 학장은 정유라 씨에 대한 특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대답했습니다.
최순실 씨를 알고 지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도 모르고 지냈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학장은 오늘도 특검 사무실에 나와 피의자로 조사를 받을 때처럼, 털모자를 쓴 채 화장기가 거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특검은 지난 14일 업무방해와 위증 혐의로 김 전 학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