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오늘(7일)로 전체 6라운드 가운데 절반인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내일부터 4라운드가 시작되는데 4라운드부터는 외국인 선수 기용 방식에 변화가 생깁니다.
3라운드까지는 팀별로 2, 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출전시킬 수 있고 1, 4쿼터는 외국인 선수를 1명씩 기용하게 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4라운드부터는 1∼3쿼터 가운데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기용할 2개 쿼터를 벤치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됩니다.
4쿼터는 기존 방식대로 외국인 선수는 1명만 뛸 수 있습니다.
즉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뛰는 쿼터를 1-2쿼터로 해도 되고, 1-3쿼터 또는 2-3쿼터로 조합을 정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감독들이 상대 팀이 외국인 선수 2명이 함께 뛰는 쿼터를 예측해 그와 엇갈리는 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을 기용해 매치업에 우위를 갖도록 하는 '머리싸움'이 가능하도록 한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