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월세 전환율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오늘(6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작년 11월에 신고된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를 토대로 전월세 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체 주택의 평균이 6.5%로 전달에 비해 0.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크다는 의미고 이 비율이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합니다.
전월세전환율은 최근 전세의 월세 전환 수요가 늘어나고 새 아파트나 다가구·다세대 등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경북이 지난해 10월 9.6%에서 9.4%로 떨어졌고 전남이 8.2%에서 8%로, 부산이 7.1%에서 7%로 각각 하락했습니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5.7%, 6.5%로 10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8%로 가장 낮았고 연립과 다세대는 6.7%, 단독주택은 8.2%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