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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성남 탄천서 백로 사체 발견…AI 감염 여부 조사 중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경기도 성남 탄천에서 백로 사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성남지국 최웅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로 사체가 발견된 곳은 탄천 여수 대교 바로 아래입니다.

성남시는 백로의 AI 감염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데, 양성으로 판정되면 탄천 출입이 통제될 전망입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백로 사체는 지난달 31일 낮 12시 30분쯤 성남시 중원구 여수 대교 바로 아래 탄천 변에서 발견됐습니다.

AI 예찰 활동을 벌이던 성남시청직원이 발견했습니다.

[이원용/성남시청 환경 보호 팀장 : 보건소에 연락해서 방역 조치하고 그다음에 폐사체 수거해서 국립환경과학원에 인계했습니다.]

성남시는 백로 사체의 AI 감염 여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빠르면 내일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검사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성남시는 음성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중순에도 가마우지와 까치 사체가 발견됐지만,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양성판정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선제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이원용/성남시 환경 보호 팀장 : 양성판정이 나오면 AI 대응 매뉴얼에 따라 사람으로 인해서 AI가 확산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당분간 음성판정 날 때까지 탄천 발견지점에서부터 일정 구간에 대해서는 출입제한 조치가 내려지니 시민들께서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성남시는 AI 확산차단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토종닭을 판매하는 성남 모란시장 가금류 판매점포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23일부터 토종닭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돈과 이익보다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이라면서 토종닭거래를 계속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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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부지에 도청사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용인 시민 추진위원회는 경기지역 광역 기초 의원들에게 도청사 유치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대상은 경기도 의원 127명과 시·군의원 348명 등 475명입니다.

추진위원회는 서한에서 경찰대 부지에 도청사를 지으면 5천600억 원의 국민 세금이 절약되고 경기 각 지역에서 도청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진다는 점 등을 강조했습니다.

추진위는 앞서 경기도 내 시장·군수들에게도 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내서 도청사 유치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용인 시민 11만 명으로부터 도청사 유치 서명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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