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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무너진 서랍장 위기…두 살배기 쌍둥이의 '놀라운' 대처

[뉴스pick] 무너진 서랍장 위기…두 살배기 쌍둥이의 '놀라운' 대처
한 쌍둥이 형제가 위험에서 빠져나오는 영상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데일리메일 등 여러 외신은 미국 유타 주에 사는 2살 쌍둥이 아기 보우디 쇼프와 브록 쇼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지난 1일 쌍둥이 형제 부모의 개인 SNS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에는 두 아이가 방에서 평화롭게 놀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쌍둥이는 곧 옆에 있던 서랍장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러더니 서랍장이 아이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며 브록의 위를 덮쳤습니다.
주변에 도움을 구할 어른이 없는 상황에서 옆에 서 있던 보우디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서랍을 들어 올렸습니다.

힘이 약한 2살 아기에게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보우디는 포기하지 않고 서랍 주변을 이리저리 들어보며 브록을 구하려 애썼습니다.
결국, 보우디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서랍을 밀어올린 덕분에 순간의 틈을 타 브록이 빠져나왔고 두 아이 모두 무사했습니다.

이를 방 안 CCTV로 후에 확인한 쌍둥이 형제의 부모는 즉시 서랍을 벽에 고정시켰습니다.

부모님인 카일리와 리키 쇼프 씨는 "이 영상을 올리는 걸 주저했지만, 많은 부모가 주의를 기울이고 아이를 위해 서랍장이 잘 고정돼 있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영상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인터넷에는 아이가 올라타도 서랍장이 넘어지지 않도록 벽과 고정하는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카일리와 리키 씨는 "두 아이 사이에 끈끈한 유대감이 있는 것 같아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다시 한번 보우디를 칭찬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 동영상 원본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사진 출처 = 유튜브 Kayli Shoff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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