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완지시티, 클레멘트 감독 영입…"2년6개월 계약"

기성용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가 바이에른 뮌헨의 수석코치인 폴 클레멘트에게 지휘봉을 맡겼습니다.

스완지시티는 홈페이지를 통해 "폴 클레멘트 감독이 팀을 이끌게 됐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레멘트 감독은 토트넘 유스팀 코치 출신의 나이절 깁스를 수석코치로 데려왔습니다.

강등 위기에 몰린 스완지시티의 구원자 역할을 맡은 클레멘트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의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오랫동안 보좌하면서 첼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했습니다.

클레멘트 감독은 2015년 6월 잉글랜드 챔피언십 더비 카운티의 사령탑을 맡기도 했지만, 14승12무7패의 성적표를 남기고 이듬해 2월 팀과 결별했고, 곧바로 안첼로티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16년 6월 뮌헨의 수석코치를 맡았습니다.

클레멘트 감독은 "스완지시티의 감독을 맡게 돼 기쁘다"며 "더비 카운티에서 짧게 감독 생활을 했었지만 즐거웠다. 뮌헨에서 수석코치 생활을 할 때도 다시 감독직을 맡고 싶은 열정과 소망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팀이 강등권에 있는 것에 대해 "도전해야만 한다. 도전은 항상 흥분되는 일이고 그것 때문에 내가 스완시지티에 왔다"며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근 4연패에 빠졌던 스완지시티는 클레멘트 감독 영입 발표 후 가진 첫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대 1로 꺾고 연패와 리그 최하위를 탈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