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건널목서 관광열차·승용차 충돌…2명 경상

오늘 오전 11시 반쯤 전남 보성군 조성역 구내 철길건널목에서 에스트레인 관광열차 4871호와 69살 이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와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61살 고모씨 등 2명이 찰과상과 타박상 등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에스트레인 이용객 15명과 기관사 등 열차 탑승객 피해는 없었습니다.

충돌 당시 승용차가 열차에 끌려가지 않고 철길 바깥으로 튕겨 나가 다행히 대형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철길건널목 경보기는 정상 작동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를 수습하느라 4871호 운행이 27분가량 중단됐지만, 다른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코레일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