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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민주당 홍보위원장 사퇴

손혜원, 민주당 홍보위원장 사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31일 "내일로 민주당 홍보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도 마음먹으면 여우도 사자도 될 수 있지만 그렇게 되기 싫어서 그렇게 살지 않았던 것뿐"이라며 "이제 교활하고 잔인해져야 할 때가 왔다. 다시 길을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고전문가인 손 의원은 지난해 6월 문재인 전 대표 시절 영입된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지난 4·13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홍보위원장 역할을 맡아 당 이미지 쇄신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조기대선 가능성이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새해에는 당직을 내려놓고 문 전 대표 캠프에 합류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당 안팎에서 나온다.

이에 대해 손 의원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떤 캠프에 갈 계획은 현재로서 없다"며 "당내 경선을 앞두고 중책에서 물러나 지도부에도 부담을 줄여주자는 생각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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