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올스타' 골드슈미트-머피, 美 대표로 WBC 출전 선언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인 애리조나의 폴 골드슈미트와 올해 내셔널리그 타율 2위 워싱턴의 대니얼 머피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미국 대표로 출전할 전망입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미국이 내년 3월 열릴 WBC 대표팀 명단에 골드슈미트와 머피라는 두 명의 올스타 선수를 추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첫 WBC 출전입니다.

LA다저스 류현진 투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야구팬에게 이름을 알린 골드슈미트는 애리조나가 자랑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2013년 이후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3년과 2015년에는 리그 MVP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는 타율 2할9푼7리로 4년 만에 타율 3할을 넘기지 못했지만, 대신 리그에서 가장 많은 110개의 볼넷을 골라냈고, 홈런 24개와 95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뉴욕 메츠 소속으로 포스트시즌에서 6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던 머피는 올해 워싱턴과 계약하고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타율 3할 4푼 7리, 홈런 25개, 104타점으로 모두 데뷔 후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MVP 투표에서는 시카고 컵스를 우승으로 이끈 크리스 브라이언트에 밀려 2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머피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2루수로 거듭났습니다.

골드슈미트는 WBC 대표팀에서 원래 자기 포지션인 1루수를 맡을 예정이지만, 머피는 디트로이트의 이언 킨슬러에게 2루수를 내주고 지명타자로 출전할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