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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테러범 전용 교도소 내년 개소…일반 죄수와 격리

인도네시아 정부가 내년부터 테러범을 별도로 관리하는 특별교도소를 운영합니다.

인도네시아 대테러청은 "자카르타 남부 센툴 지역 교도소 건설이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당국은 현재 전국 각지에 분산 수용 중인 극단주의 테러범들을 이 시설에 모아 일반 죄수들과는 격리해 관리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교도소에 수감된 테러범들이 일반 죄수들에게 이슬람 극단주의를 전파하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돼 왔습니다.

앞서 이달 21일 지카르타 교외에서 사살된 테러 용의자 3명 중 1명은 교도소 수감 중 테러범에게 세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크리스마스와 신년 인파를 겨냥한 테러를 모의하고 있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에서 활동하던 인도네시아 출신 IS 조직원들이 귀국 조짐을 보이면서 테러범 전용 교도소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지적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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