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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AG 대표팀 윤곽…이상화·김보름·이승훈 태극마크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남녀 장거리 간판인 이승훈과 김보름이 내년 2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승훈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00m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13분 59초 19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회 첫날 5,000m에서 우승한 이승훈은 2관왕에 올라 종합점수 157.427점으로 이진영을 제치고 종합 우승했습니다.

김보름은 여자 5,000m에서 1위를 기록하며 3관왕에 올라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보름은 첫째 날 3,000m 둘째 날 1,500m 1위를 차지한 뒤 마지막 날 5,000m까지 석권했습니다.

종합 2위는 박지우, 3위는 박도영이 차지했습니다.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스프린트 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는 차민규가 종합 우승했습니다.

장원훈과 김영호가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박승희가 우승한 가운데 김현영과 김민선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 동계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윤곽도 나왔습니다.

동계아시안게임에는 남녀 10명씩 총 20명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여자 단거리인 500m, 1,000m에서는 이상화와 김민선, 박승희, 김현영 중장거리인 1,500m, 3,000m 에서는 김보름 박도영, 박지우, 노선영, 장수지가 선발됐습니다.

여자 5,000m는 김보름이 뽑혔습니다.

남자 단거리는 차민규, 모태범, 김진수, 장원훈이 출전합니다.

남자 중장거리인 1,500m, 5,000m는 이승훈, 김민석, 주형준, 김진수, 김철민이 뽑혔고 남자 10,000m는 이승훈이 선발됐습니다.

이번 대회 경기 결과 복수 종목 선발로 인해 여자부에서는 9명, 남자부에서는 8명이 뽑혔고, 부족한 인원은 규정에 따라 추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선수별 출전 종목 역시 대표팀 회의를 통해 정해집니다.

남자 매스스타트는 5,000m 1,2위를 차지한 이승훈과 김민석, 그리고 연맹이 추천하는 선수 1명이 출전합니다.

여자 매스스타트 역시 3,000m 1위 김보름과 2위 박도영, 추천선수 1명이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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