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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 신천지 구설'에 與 "악의적 음해" vs 野 "해명해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종교단체 '신천지'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여당은 악의적 음해라며 중단을 촉구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반 총장이 직접 의혹을 해명하라면서 공방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은 "근거 없고 악의적인 음해는 더는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주지하고 자중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오로지 대선만을 생각해서 현직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정치 선동을 계속한다면 국민으로부터 거센 저항에 부딪힐 것이며,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가칭 개혁보수신당 오신환 대변인은 "귀국 날짜가 임박하면서 대선주자로서의 혹독한 검증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나선 정치 지도자라면 감내해야 할 부분이고,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 성실하고 정확하게 해명하면 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자신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변인은 "이 단체가 유엔의 초청을 받아 행사에 참석하고 발제까지 했다면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니다"라며 "보도처럼 해당 단체가 유엔 행사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면 어떤 사유로, 누구의 추천이나 소개로 초청되게 됐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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