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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발냄새 맡고 기겁하는 앵무새.gif
오늘의 스브스검증! 주인의 발냄새를 맡고 기겁하는 앵무새의 모습이 최근 페이스북에서 화제인데요, 호호~ 구린 냄새를 맡고도 계속 다가가는 모습이 조금은 변태적이기도...ㅎ 넝~담~ㅎ

앵무새가 정말 주인의 발냄새를 맡고 저렇게 기겁하는 걸까요? 새가 냄새를 원래 맡을 수 있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그래서 명불허전 새박사, 윤무부 박사님께 스브스뉴스가 물어봤습니다! 정말 새에 대해...모든 걸...'everything'을... 안달까...?☆

스브스 : 앵무새도 냄새를 맡을 수 있나요?
윤박사 : 맡을 수 있고 말고요. 후각이 뛰어나서 사람보다 80배 더 잘 맡습니다. 시각과 청각도 우리랑 비교가 안 돼요. 인간보다 300배 더 잘 보고, 200배 더 잘 들을 수 있죠.
스브스 : 그렇다면 저 영상 속 앵무새 주인의 발냄새는 그리 심하지 않을 수도...☆ (내 발냄새라면 앵무새 최소 기절각)
윤박사 : 앵무새는 '고등 조류'이기 때문에 매우 영특합니다. 시각, 청각, 후각 등의 감각이 뛰어난 건 물론이고, 뜻은 모르지만 사람들의 말을 그대로 듣고 따라 할 수도 있단 것이죠. 기네스북에는 80단어를 말하는 앵무새가 기록돼 있어요.

이렇게 영특하고 후각에 예민한 조류는 앵무새뿐만이 아닙니다. 바로 까마귀, 까치도 앵무새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비상한 능력치를 갖고 있는데요, 이 새들도 어릴 때부터 교육을 받으면 사람 말을 곧잘 따라 한다고 하네요!
가장 흥미로운 사실은 까마귀의 후각 능력치입니다. 옛말에 '지붕에 까마귀가 앉으면 그 집에 사람이 죽거나 안 좋은 일이 생긴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게 다 과학적 근거가 있는 말이란 겁니다.
까마귀는 45km 밖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어서, 사람이 죽으면 그 냄새를 맡고 날아온다는 것! 정말이지...조금은 무섭..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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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하대석 구성 / 이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