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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교원 채용 특혜' 양천고 수사 착수

검찰이 신규 교원 채용 과정에서 특혜 의혹을 받아 고발된 상록학원(양천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양천고 정모(84) 전 이사장과 이 학교 교장, S건설 대표 등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번 달 16일 양천고와 정 전 이사장의 자택, S건설의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양천고는 작년 신규 교원을 선발하면서 S건설 대표이사의 아들을 부당하게 채용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서류심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음에도 면접에서 최고점을 받아 합격한 것으로 서울시교육청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정 전 이사장은 자신이 소유한 빌딩을 S건설이 시공해준 대가로 특혜 채용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사실을 적발하고 지난해 11월 정 전 이사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수천만원 상당이 오간 것으로 보고 있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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