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억대 연봉 한 해 60만 명 육박…재작년보다 7만 늘어

[경제 365]

한해 억대의 급여를 받는 근로자가 6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세청은 연말정산 근로자 1천733만 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급여를 1억 원 이상 받은 사람은 59만 6천 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억대 연봉자 숫자는 재작년보다 13.3%, 7만 명 늘어난 겁니다.

연봉 1억 원 이상자는 숫자로는 연말정산 근로자의 3.4%에 불과하지만, 결정세액은 절반이 넘는 52.2%를 차지했습니다.

---

직장인들이 주어진 연차휴가의 절반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1천여 명에게 물은 결과, 올해 부여된 연차는 평균 13.2일이었으며, 이 가운데 7.4일을 사용한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사용한 연차일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줄었다는 응답이 22%로 늘었다는 응답 17%보다 많았습니다.

연차를 소진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상사 또는 팀원들의 눈치' 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

벤처기업이 3만 개를 돌파하고 216조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벤처기업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3만 1천260개로 재작년보다 4.5% 늘었다고 중소기업청이 밝혔습니다.

이들 벤처기업이 지난해 215조 9천억 원을 벌어들였는데, 이는 삼성그룹의 연간 매출액 300조 원에는 못 미치지만, 재계 2위인 현대자동차그룹보다는 많습니다.

또 벤처기업 종사자는 72만 8천 명으로 전체 산업 종사자의 4.6%를 차지했습니다.

---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달 연 3%대로 올라섰습니다.

한국은행 집계결과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04%로 10월보다 0.15% 포인트 올랐습니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7월 2.66%로 떨어졌다가 8월에 2.70%로 반등한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