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8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한 여성의 지능적 범죄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창의적으로 범죄 시나리오를 꾸며 실행에 옮긴 영리한 여성 사기꾼의 시나리오는 간단했습니다.
먼저 백화점에서 명품 가방을 사고, 며칠 뒤 다시 찾아가서는 중국산 가짜 가방을 반품하고 환불 받았습니다.
물론 가짜 중에서도 전문가조차 구분하기 어렵다는 소위 ‘S급’, ‘A+급’ 물건을 대신 반품한 겁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진짜 가방은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나 경매사이트를 통해 되팔았습니다.

수년 동안 이런 방식으로 그녀가 챙긴 금액은 1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12억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완전 범죄란 없는 법, 백화점 명품 매장에서 그녀가 반품한 가방이 가짜인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그녀는 붙잡혔습니다.
수사팀이 그녀의 집을 급습했을 당시, 집 안에서 가짜 명품 가방 572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는 사기죄로 3년 형을 선고받았으며, 보상금으로 4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법정에 선 그녀는 "나는 감옥에 가야 마땅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의 재판을 맡았던 브루스 리 판사는 "이 범죄는 단순히 보면 절도 행위"라며 "인터넷을 통해 절도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을 봐왔지만 이번 사건으로 모든 것을 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richgirlscollection)